고지혈증 신약 엔리시타이드 효과 총정리

고지혈증, 그러니까 혈액 속에 '나쁜 콜레스테롤(LDL)'이 많아지면 심근경색이나 뇌졸중 같은 심혈관 질환 위험이 커집니다. 지금까지는 대부분 '스타틴' 계열 약으로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치료가 이뤄졌는데요, 이 약이 개발된 지도 벌써 40년이 넘었습니다.

 

 

 

 

그런데 최근 '먹는 고지혈증 치료제'가 새롭게 등장하면서 전 세계 의료계가 큰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 주인공이 바로 '엔리시타이드'로, 머크에서 개발한 신약입니다.

 

 

 하루 한 알로도 콜레스테롤 관리! '엔리시타이드'란?

 

 

 

 

 

 

기존에 콜레스테롤을 뚜렷하게 낮춰주던 약들은 대부분 주사 형태였습니다. 대표적으로 'PCSK9 억제제'가 있는데, 이 단백질(PCSK9)은 우리 몸에서 콜레스테롤 분해를 방해하는 역할을 합니다.

여기서 엔리시타이드는 이 단백질을 차단하는 역할을 하는 먹는(경구형) 치료제입니다. 주사 맞을 필요 없이 매일 한 알만 먹으면 LDL 콜레스테롤을 최대 60%까지 낮출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죠.

 

 임상 결과: LDL 최대 60% 감소, 심혈관 질환 위험 20% 감소

 

 

 

 

 

 

미국심장협회 발표에 따르면, 심근경색이나 뇌졸중 병력이 있는 고위험군 2,900여 명이 24주 동안 엔리시타이드를 복용한 결과,

- LDL 콜레스테롤 수치는 최대 60% 감소
- 심근경색·뇌졸중 위험은 1년 만에 20% 감소

무엇보다 주사 맞는 부담이 없고, 가격도 기존보다 낮출 계획이라 보험 적용까지 이뤄지면 고지혈증 치료를 더 많은 사람이 쉽게 받을 수 있을 전망입니다.

 

주사제 치료제와 비교했을 때

 

 

 

 

다른 제약사들도 경쟁 중

엔리시타이드 외에도 여러 글로벌 제약사들이 고지혈증 치료 혁신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 암젠 – '레파타': 주사제 형태, 심혈관 질환 위험 25% 감소 효과
- 노바티스 – '렉비오': RNA 기술로 만든 주사제, 1년에 두 번만 맞으면 됨
- 크리스퍼 테라퓨틱스 – 유전자 편집으로 LDL 수치를 영구적으로 낮추는 신약 연구 중

이처럼 신약 개발 경쟁이 활발해지면서, 고지혈증 환자들도 더욱 다양한 치료 옵션을 선택할 수 있게 됐습니다.

 

 

 

 

 

 

 

 한눈에 정리하면…

 

 스타틴 이후 40년 만에 나온 새로운 기전의 치료제  
 먹는 형태의 첫 PCSK9 억제제 '엔리시타이드' 등장  
 LDL 최대 60% 감소, 심혈관 질환 위험 20% 감소  
 복용 편의성 및 가격 접근성 기대  

 

앞으로 FDA 승인까지 무사히 이뤄진다면, 이 약이 고지혈증 치료의 '게임 체인저'가 될 가능성이 큽니다.

 콜레스테롤 관리, 이제 ‘주사’ 대신 ‘알약’으로도 가능할까요?

이미 고지혈증이 있거나, 가족력이 있거나, 기존 약만으로 수치가 잘 조절되지 않는 분들은 이런 신약 개발 소식에 귀를 기울여볼 만합니다. 엔리시타이드처럼 새로운 치료제가 더 넓은 희망이 되어줄 수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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