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몸 붓기·피남·입냄새 치주질환 예방하는 방법

잇몸 붓기, 피남, 입냄새… 치주질환 신호예요! 스케일링 반드시 해야 하는 이유

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겪는 구강 질환이 뭔지 아시나요? 바로 치주질환(잇몸질환)입니다. 1,800만 명 넘는 사람들이 매년 겪을 만큼 흔한데요. 특히 연말이 다가오면 “올해 안에 스케일링 꼭 해야 하나?” 고민하는 분들이 많아요.

오늘은 치주질환의 증상부터, 치석이 생기는 이유, 스케일링의 효과, 그리고 올바른 양치법까지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는 내용을 한 번에 정리했습니다.

 

 치주질환, 왜 조심해야 할까?

 

 

 

 

 

초기에는 별다른 통증이 없다 보니 대수롭지 않게 넘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아래와 같은 증상이 있다면, 이미 진행 중일 수 있어요.

- 잇몸이 붓는다
- 양치할 때 피가 난다
- 잇몸이 곪은 듯한 느낌이 든다
- 차가운 음식을 먹을 때 이가 시리다
- 치아가 흔들린다
- 입냄새가 평소보다 심하다

이처럼 초기 잇몸염증까지만 있는 단계라면 비교적 간단하게 치료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잇몸뼈(치조골)까지 손상되면 원래대로 회복하기 어렵죠. 그래서 정기적인 스케일링(치석 제거)이 꼭 필요합니다.

 

 

 치석은 왜 생길까? 

 

 

 

 

 

치주질환의 핵심 원인은 치석입니다.

- 식사 후 세균이 치아 표면에 치면세균막(플라그)을 만듭니다.
- 여기에 음식물 찌꺼기가 더해지면 치태로 굳어지죠.
- 이 치태가 침 속에 들어있는 칼슘, 인과 만나면서 단단한 치석으로 바뀝니다.
- 이렇게 만들어진 치석은 양치만으로는 제거되지 않고, 계속해서 잇몸을 자극하며 세균이 번식하게 만듭니다.

특히 칫솔이 잘 닿지 않는 부위에 치석이 잘 생깁니다.

가장 잘 생기는 부위는 아래쪽 앞니 안쪽(혀밑샘 분비관 주변), 윗어금니 바깥쪽(귀밑샘 근처), 치아 사이 틈, 치열이 고르지 않은 부분 등입니다.

치석은 스스로 없앨 수 없어서, 스케일링이 사실상 유일한 해결책입니다.

 

 스케일링, 왜 꼭 해야 할까?

 

 

 

 

스케일링은 초음파 진동으로 치석을 깔끔하게 제거하는 과정입니다. 치주질환을 예방하는 데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확실한 방법이죠.

스케일링을 하고 나면 아래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

- 이가 시리다: 치석이 떨어지면서 드러난 치아 뿌리 때문에 일어납니다.
- 약간 피가 난다: 염증이 가라앉으면 점점 적어집니다.

시간이 지나면 잇몸이 다시 치아 뿌리를 감싸며 시림은 점차 사라집니다.

단, 혈액응고 억제제를 복용 중이라면 반드시 스케일링 전에 치과와 상담해야 합니다. 출혈이 오래 지속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스케일링 후, 양치 습관이 더 중요합니다

스케일링을 했다고 해서 끝이 아닙니다. 치석이 다시 쌓이지 않도록 치아에 낀 세균막 관리가 가장 중요합니다.

 

 

 

 

 

 

올바른 양치 습관은 이렇습니다.

- 식후 3분 이내에 양치하기
- 3분 이상 꼼꼼하게 닦기
- 양치 전 치실이나 치간 칫솔로 치아 사이 깨끗하게 관리하기
- 양치 후 구강청결제 사용하면 틈새 플라그 관리에 도움

만약 바로 양치가 어려운 상황이라면,

- 물을 자주 마셔서 세균과 음식물 찌꺼기를 1차로 씻어내세요.
- 단 음식을 먹었다면 바로 물로 헹구기
- 채소나 과일을 섭취해 침 분비를 늘리면 자연적으로 치아가 더 깨끗하게 관리됩니다.

결론: 치주질환은 조용히 진행된다, 스케일링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

잇몸이 붓거나 피가 나고, 입냄새까지 느껴진다면 이미 몸에서 보내는 신호입니다. 치주질환은 초기에 잡아야 치료가 쉽고, 그 시작은 스케일링과 올바른 양치 습관입니다.

올해가 가기 전에 가까운 치과에서 한 번쯤 스케일링 받아보세요. 건강보험도 적용돼 부담이 적고, 잇몸 건강을 오래 지키는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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