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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 꿀팁 리뷰

바그너그룹의 반란 위화도 회군.

by 저스트데이 2023. 6. 28.

바그너 그룹이란

민간군사기업 바그너 그룹은 러시아의 스페나츠 지휘관 출신 드리트미 우트킨과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공동 설립하였습니다.

프리고진REUTERS

바그너 그룹의 바그너라는 명칭은 히틀러에 최애 음악가 리하르트 바그너에서 따왔고 동업자인 드리트미 우트킨의 콜사인 이었다고 합니다.

예브게니 프리고진은 범죄자 출신으로 식당을 운영하다가 푸틴에 신임을 얻어서 사업을 키우게 되어 민간군사기업을 만들게 되었고 동업자인 드리트미 우트킨은 네오나치 출신으로 사장부터 범죄자들입니다.

정경유착에 산물인 바그너 그룹은 러시아 군제복과 부대 구성도 따르고 있어 용병기업의 모습을한 푸틴의 친위조직입니다. 바그너 그룹은 참가하는 전쟁에서 민간인 학살, 고문등을 하면서 인격에 문제가 있는 사회 낙오자들로 편성된 부대를

운용해서 일반 전투부부대가  지역을 점령하면 이 학살부대를 투입해서 온갖 전쟁범죄를 일이키고 있고 문제가 생기면 손절해 버리는 전략으로 전쟁범죄 혐의 또한 가지고 있습니다.

pexels

바그너 그룹의 무장 쿠데타와 해체 과정

바그너 그룹은 부족한 병력의 보충을 위해서 정부의 허가를 받아 죄수를 징집해서 형벌 부대를 만들었는데 각종 흉악범들도 징집하였고 제대로 훈련받지 않고  실제로 전투에서 이들은 전쟁 범죄만 일으키고 실전에서는 도망 다니거나 통제가 돼

 

지않고 상관에게 명령에 따르지 않는 등 총알받이로 사용되어서 많은 사상자를 내게 됩니다. 이마저도 교도소 내에서 사망자가 어마어마하게 많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마저도 지원이 줄면서 우크라이나 전에서 손실된 병력들이 충원마저 되지 않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바그너 그룹에 수장인 프리고진은 러시아 군대의 권력층들을 비난하며 서로 비난하며 싸우는 양상을 보이며 권력 암투를 벌여왔고 마침내는 세리게이 쇼이구를 내세워서 애국자라는 민간군사기업을 설립해서 바그너 그룹을 견제하게 됩니다.

그 과정에서 러시아 권력층들은 바그너 그룹에 무기, 탄약, 의료지원등 을 해주지 않으면서 서로 강대강으로 치닫다가 결국
바그너 그룹의 무장 쿠데타로 번지게 되었습니다.

2023년 6월 23일 프리고진은 러시아 군대가 자신의 본진을 폭격했다고 주장하며 우크라이나에 주둔 중인 2만 5천 명을 이끌 고러 시아 본토인 모스크바를 향해서 진격하였고 러시아군과 별다른 충돌 없이 하루 만에 수도 모스크바를 200KM 앞두

고 벨라루스 대통령인 알렉산드르 루카셴코의 중재에 푸틴과 합의하면서 극적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합의 이후 프리고진은 러시아에 우방국인 벨라루스로 개인전용기 '엠브라에르 600 레거시'가 러시아 남부에서 이륙해 벨라루스수도 민스크에 착륙한 기록이 항공기 추적 사이트 플라이트레이더 24에 포착된 이후 프리고진의 행방은 묘현 한 상태입니다.

2만 5천 명에 달하는 바그너그룹의 잔존병력들은 푸틴의 대국민 연설에서 제안한 3가지 선택지인 벨라루스로 이동하거나 국방부와 재계약, 그대로 퇴역하는 선택을 할 것으로 보이며 실제로 프리고진에 군사반란에 참여한 병력은 4000명 정도로 추정되어서 사실상 해체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pexels


우크라이나 전쟁의 장기전으로의 양상으로 많은 인명손실과 막대한 피해를 입고 있던 러시아의 푸틴 정권이 프리고진의 반란으로 인해서 큰 타격을 받았을 것으로 예상되며 내년에 예상되는 러시아에 대선에서의 푸틴의 향방과 프리고진의 생사 여부가 앞으로의 우크라이나 전쟁의 향방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